사랑방 이야기
어느새 여름방학도 보름밖에 남지않고
인도의 정열적인 태양은 여운을 남기며 내일을 기약한다
잠깐 오후에 내리는 bristy-비, 역시 거대한 먹구름과 함께 정열적으로 퍼부어 댄다
꽃들은 떨어지기도 하고 다시 피기도 하고..
정말 덥다
하지만 아침 다섯시에 밖에는 많은 이들이 아침운동을 한다
목욕을 자주 하다보니 피부가 건조해지는 듯하다
오일은 이럴때 필요한 것같다
윤하가 한국 laptop을 수리해주고 인도 laptop도 거실에 나란이 놓고 나니 평화가 찾아왔다.
우리는 이렇게 가까워져야만 맞는거다
중간에서 기다려준 인하에게도 고맙다고 생각한다
고스란이 오롯한 우리의 문제로만 남겨둔 인도가 나는 좋다
오늘 ratri-밤,가 지나 내일이 밝으면 오늘 가지못해 미루었던
영어수업을 아이들은 밖에서 나는 집에서 할것이다.
여리고 착한 우리 맏딸에게 나는 든든한 엄마로 남고 싶다
조금 강하게 말하자면 -누구든 끼어드는 자는 용납하지 못한다.
아마도 나는 점차 남성화가 되어가나보다.
쉬딸나드지사원은 자인교사원인데 이곳은 그 종교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관람을 제대로 한답니다
남여 따로 별실에서 옷을 입지않고 수행중인데 특별한 사람들만이 가능하다고 하지요
들어가는 입구인데 길에서 잘보이는 붉은 건물이지요
안쪽에는 우리의 홍살문같은 문이 있고 꽃나무와 잔디밭그리고 공사중인 연못이 있지요
건물안 천정에는 화려하게 반짝거리는 장식을 해 뜨거운 햇빛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고
그 건너에는 탑처럼 생긴 건축물안에 사방에 유리관으로 둘러쌓아 부처조각상을 넣어 놓았지요
다음주가 지나면 방학이 끝나니 캘거타주변의 탬플을 순례할 예정입니다
정말 좋답니다
자인교가 자이나교라고도 부리우는지요?
간디가 자이나교 교도였다는데...(?)
탬플순례와 더불어 가족들의 은혜가 풍성하시길 기원합니다.


든든하신 인하와 윤하의 어머니.
어제 마흔이 훨씬 넘어 이제사 미국 한의사 시험에 패스한 조군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본인은 물론 부모님과 처와 가족들의 노고가 얼마나 컸으려나요?
8월에 캘리포니아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 시험을 또 남겨두고 있다더군요.
정말 제 일인것 처럼 반가웠습니다.
인도가 좋아진다는 마지안주인의 이야기는 먼곳의 저 또한 마음 든든해지는군요.
웬지 느낌으로 심어 놓은 모종에 하얀발부리가 생겨
뜨거운 볕아래에서도 굳건하게 자리잡으신 듯 합니다.
남은 방학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두손 모읍니다.